사과식초의 4가지 웰빙 효과는 무엇?

사과식초의 4가지 웰빙 효과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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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ㆍ당뇨병 관리ㆍ심장 건강에 유익
-정맥류 부위에 바르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 식초의 효과 집중 조명

Fruit, dish, cooking, close-up, rustic, brown,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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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식초 등 과일 식초가 체중 감량ㆍ제2형(성인형) 당뇨병 관리ㆍ심장 건강을 돕는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건강 전문 잡지에 실렸다. 식초가 서서 생활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흔한 정맥류 증상 개선을 돕는다고 했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Health)는 ‘사과식초의 건강상 혜택’(Health Benefits of Apple Cider Vinegar)이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식초의 네 가지 웰빙 효과를 조명했다.
첫째, 사과식초 섭취는 체중 관리에 이롭다. 한 소규모 연구에서 연구 참여자 39명에게 12주간 매일 열량을 250㎉씩 덜 섭취하라고 주문했다. 일부에겐 매일 사과식초를 약 30㎖씩 먹으라고 했다.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ㆍ체질량 지수(BMI)ㆍ내장 지방ㆍ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2018년 ‘기능성 식품 저널’).
둘째, 사과식초는 제2형(성인형)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참가자는 약 200㎖의 물과 사과식초 15㎖를 3개월간 섭취했다. 물과 함께 식초를 마신 사람의 공복 혈당과 당화 혈색소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당화 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를 나타낸다. 식초를 섭취하지 않은 사람의 혈당과 당화 혈색소 수치는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2019년 ‘국제 의학 연구 건강 과학 저널’).
셋째, 심장 건강을 돕는다. 하루에 사과식초 약 30㎖ 섭취하면 혈중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혈관 건강에 좋은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2018년, ‘기능성 식품 저널’)가 이를 뒷받침한다. 하루에 15㎖의 사과식초만 먹어도 비만한 사람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하고, 제2형 당뇨병 환자는 혈중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2019년 ‘국제 의학 연구 건강 과학 저널’).
넷째, 정맥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다리 정맥류 부위에 사과식초를 발랐더니 통증이 감소했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있다. 경련ㆍ부기ㆍ가려움증 같은 증상도 줄어들었다. 다만 사과식초를 피부에 바르는 것은 일부 사람에게 화학적 화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모든 종류의 식초엔 발효 부산물인 초산이 들어 있다. 초산은 곰팡이나 세균을 죽일 수 있어 식초는 천연 소독제로도 유용하다. 사과식초는 대장균ㆍ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균)ㆍ칸디다 알비칸스(효모의 일종 )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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