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카페인은 잠을 깨우면서 활력 불어넣는 ‘환상의 커플’

단백질과 카페인은 잠을 깨우면서 활력 불어넣는 ‘환상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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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8th Whey Protein Forum - The Power of U.S. Dairy Proteins in Product Development
The 8th Whey Protein Forum – The Power of U.S. Dairy Proteins in Product Development

-최근 ‘8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미국의 푸드 라이터 도나 베리 대표 발표
-단백질은 대중의 부정적 인식 없는 유일한 영양소
-USDEC 크리스티 사이타마 부사장, 미국산 유청 단백질의 최대 장점은 ‘환경 친화’

“유청 단백질 등 단백질과 커피의 카페인은 잠을 깨우면서 활력 불어넣는 ‘환상의 커플’이다. 최근 일상생활에서 영양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식음료 제조업체가 더 많은 유청 단백질 등 단백질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단백질은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없는 유일한 영양소라는 점이 단백질 붐에 기여했다고 믿는다.”
미국의 식품 과학자이자 푸드 라이터인 도나 베리(Donna Berry) ‘낙농과 식품 커뮤니케이션(Dairy and Food Communications)’ 대표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8차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유청 단백질 등 단백질 산업이 전 세계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제품 단백질은 영양은 물론 맛까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채식주의 등 식물성 식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청과 유제품 단백질 제품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도나 대표는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은 미국 인구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다수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추구한다. 일부 채식주의 식단엔 유제품이 포함된다. 미국에선 유제품과 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한 제품이 많이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나 대표는 유청 단백질 등 단백질이 든 커피인 ‘프로피’(proffee)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유청 단백질 등 유제품과 커피(카페인)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는 것이다.
그는 “단백질과 카페인은 잠을 깨우는 동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환상의 커플’이다. 미국에선 유청과 우유 단백질로 만든 다양한 RTM(ready to mix)와 RTD(ready to drink) 단백질 커피가 판매되고 있다. 한 병당 10g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커피도 있다. 종류도 카푸치노ㆍ바닐라ㆍ모카 등 다양하다. 커피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고려할 때, 소매점과 푸드 서비스에서 프로피(Protein+Coffee)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도나 대표는 식생활에서 유청 단백질 등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짚었다.
그는 “단백질은 아동의 발달, 포만감과 체중 관리, 건강, 근육 건강,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단백질의 질이 같은 것은 아니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청 단백질은 신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갖춘 양질의, 영양상으로 완전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한국과 같은 급속한 고령 사회에선 유청 단백질 등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단백질 제품으로 ‘진정 기능’을 가진 제품을 지목했다.
그는 “코로나 19 펜데믹 동안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졌다. 소비자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며,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를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미국 유제품 수출협의회(USDEC) 크리스티 사이타마(Kristi Saitama) 부사장은 미국산 유청 단백질의 최대 장점으로 환경 친화성을 꼽았다. 지속가능한 농법을 통해 생산돼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생성량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2019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등 북미 지역은 낙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 강도가 감소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었다.
크리스티 부사장은 “미국의 우유 생산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미국 유제품 업계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중립 달성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의지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유청 분말과 유청 단백질 성분, 유당과 분유, 단백질을 포함해 지난해 4만5,000t 이상의 미국산 유제품을 한국에 수출했다.
크리스티 부사장은 한국을 단백질 제품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나라로 봤다.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 속도를 고려할 때, 단백질 강화 제품은 근감소증 등 노화 관련 질환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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